또 선넘은 北 이달 세 번째 MDL 침범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4. 6.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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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당국은 북한군이 전날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사격 이후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수 명이 MDL을 침범했고,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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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당국은 북한군이 전날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사격 이후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우발적 충돌이 빚어질 수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수 명이 MDL을 침범했고,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들은 경고사격 이후에도 멀리 후퇴하지 않고 MDL 바로 위쪽에서 우거진 수풀을 제거하는 등 작업을 계속했다.

북한군이 올해 들어 DMZ 일대 곳곳에서 군인 수백 명을 동원해 △지뢰 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 설치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작업 병력의 MDL 침범도 반복되고 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9일과 18일에도 중부전선에서 MDL을 넘어온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DMZ 내 여러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밤늦게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 30만장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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