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런쥔, 사생팬 착각해 일반인 연락처 공개…SM "경솔한 행동 반성"

강선애 2024. 6.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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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멤버 런쥔이 일반인의 전화번호를 사생팬의 것으로 오해해 공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며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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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NCT 멤버 런쥔이 일반인의 전화번호를 사생팬의 것으로 오해해 공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며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문의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계속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런쥔은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전화번호를 사생으로 착각, 팬 소통 플랫폼에 "그만 전화하세요. 이 분 번호 공개합니다"라며 해당 연락처를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전화번호는 팬이 아닌 일반인의 것이었다. 이후 연락처의 소유자는 "친구 번호인 줄 알고 잘못 전화를 걸었다"고 해명하며, 런쥔의 일부 팬들에게 전화 테러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런쥔은 지난 4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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