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백만 원 남는다며?" 녹취록 공방…더본코리아 vs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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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본사)와 산하 브랜드인 '연돈볼카츠'의 가맹점주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가맹점 개설 당시 허위·과장 정보 제공 의혹을 두고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녹취록 공방이 벌어진 건데요.
앞서 본사 측은 "허위·과장된 매출, 수익률을 약속한 적이 없다"며 일부 가맹점주들이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간담회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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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본사)와 산하 브랜드인 '연돈볼카츠'의 가맹점주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가맹점 개설 당시 허위·과장 정보 제공 의혹을 두고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녹취록 공방이 벌어진 건데요.
앞서 본사 측은 "허위·과장된 매출, 수익률을 약속한 적이 없다"며 일부 가맹점주들이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간담회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천만 원이든 6천만 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끝낼 것이고 저거 쳐주면 돈을 받았다고 소문낼 거고, 1억 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거고 1억 5천만 원이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2022년 5월 본사 측 점포 개설 담당자와의 대화 중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홀 매출만 3천만~3천3백만 원 정도고 보통 영업적으로 설명할 땐 3천만 원으로 잡는다", "매출 3천만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임대료 3백만 원,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수익률은 20% 수준이기에 6백만 원 정도 남는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러나 점주 측은 실제 수익률이 10% 안팎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즉 과장된 예상 매출로 개점을 설득했다는 겁니다.
협의회 측은 "본사 측의 허위·과장된 정보 제공"이라고 주장하며 "사실상 실패한 가맹사업본부에 배상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본사 측과 협의회 측의 녹취록 공방이 이어지는 와중, 더본코리아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리스크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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