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더위 한풀 꺾이나…남부·제주 강하고 많은 비

윤준호 2024. 6.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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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에 비가 오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북부는 비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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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20일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엉또폭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감상하고 있다. 뉴시스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에 비가 오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북부는 비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는 주말 예상 강수량은 경기도·서해5도 5∼20㎜, 강원도 5∼30㎜, 충청권·경북 북부·울릉도·독도 10∼40㎜다.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 150㎜ 이상), 대구·경북 남부·경남 내륙은 30∼80㎜, 제주도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로 예상된다.

한동안 치솟았던 낮 최고기온은 이날 평년 수준을 기록해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23∼30도 △인천 23∼28도 △수원 22∼28도 △춘천 21∼29도 △강릉 22∼26도 △청주 23∼27도 △대전 22∼26도 △세종 22∼26도 △전주 23∼26도 △광주 22∼26도 △대구 22∼26도 △부산 22∼25도 △울산 20∼25도 △창원 22∼26도 △제주 23∼29도가 되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3.5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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