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자가 생산한 떡"…울산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해마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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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이 오는 7월부터 울산 지역 보호작업장 중 최초로 본격 떡 생산과 판매에 나선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시연회에서 "울산 지역 보호작업장 중 처음으로 떡 공장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며 "떡 생산과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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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이 오는 7월부터 울산 지역 보호작업장 중 최초로 본격 떡 생산과 판매에 나선다.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일반사업장에 취업이 곤란한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에 설립된 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떡 생산 HACCP 인증을 받아 가래떡, 떡국떡, 떡볶이 떡 등 6개 제품등록을 마친 상태로, 주 1회 시험 생산을 하고 있다.
자체 생산된 떡은 '해마루'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해 체계적인 생산과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마루는 하늘에 떠 있는 ‘해’와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마루’를 합친 말로, 하늘에는 당연히 해가 존재하듯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또한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미다.
북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재 보호작업장에서 근로 중인 장애인은 13명이며 7월부터 본격적인 떡 생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생산된 떡은 단체급식 위주로 납품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떡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 2022년 말 달천동에 연면적 744.16㎡의 보호작업장을 건립했다.
한편 21일 오후 2시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떡 생산 시연 행사가 열려 박천동 북구청장과 종사자, 장애인 및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시연회에서 "울산 지역 보호작업장 중 처음으로 떡 공장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며 "떡 생산과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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