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 ‘블랑 써밋 74’ 분양 돌입... 분양가는 10억부터 39억
단지는 전용면적별로 △94㎡A 92세대 △116㎡A 92세대 △117㎡A 242세대 △117㎡B 242세대 △130㎡A 92세대로 △138㎡A 234세대 △247㎡A(펜트하우스) 4세대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 원으로 10억5100만 원(94㎡A 저층)부터 (138㎡A 고층) 19억9500만 원까지 책정됐다. 펜트하우스는 39억여 원이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부산, 경남, 울산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지원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과 순백이라는 뜻의 BLANC, 지상 69층과 지하5층 총 74층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흰 동백을 모티브로 한 절제된 디자인과 최고 69층부터 49층의 동별 높이를 차등적용해 스카이라인의 리듬감을 주었다고 한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9대로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다.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도 들어선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오션뷰를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2개소와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라운지형 학습공간인 범일서재가 들어설 예정이다.
2층 또다른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와 사우나 및 프라이빗 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카페와 다이닝바도 계획 돼 있다.
각 세대는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가 적용되었고 타입에 따라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 옵션이 적용됐다. 또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주거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이프업 키친, 라이프업 바스 특화 등을 옵션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세대 내부에는 독일 주방가구 라이히트(LEICHT)와 이탈리아의 아이로네(Airone) 렌지후드, 유럽 보쉬(BOSCH)의 상품이 적용된다고 한다. 독일의 프리미엄 욕실 수전인 한스그로헤(hansgrohe)와 이탈리아 파포니(paffoni)의 욕실 도기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스마트 생활정보기 등 편의 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 지문인식 도어룩 등 안전시스템도 갖췄다. 또 센서식 싱크절수기, LED조명, 전기차 충전설비,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도 적용된다고 한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 원도심으로 인근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이 추진 중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사업지 인근의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와 ‘하버시티’라는 브랜드로 명명한 동구의 북항 재개발구역 일대를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또 단지와 맞닿아 있는 미군 55 보급창은 지난해 8월 정부 발표에 따라 이전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1호선 좌천역에서 KTX 부산역까지는 세 정거장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는 실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분양가로 공급한다”며 “단지는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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