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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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가 21일 제3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최수연 의원은 "양주는 의정부권역·포천권역·남양주권역 등을 모두 아우르는 경기 북부지역의 중심도시이자 거점 공공병원의 최적지"라며 "경기도는 경기동북부의 남북축, 동서축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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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가 21일 제3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주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 인구는 약 360여만명으로 서울, 경기남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의료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다.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전혀 없고, 연천과 가평 등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 분만실조차 없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2021년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공공·민간병원이 없는 9개 권역에 공공병원 신축 추진을 발표했다.
정부의 정책 추진에 힘입어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개발 당시부터 옥정동 787번지 일원(5만5천697㎡)에 의료시설 부지를 마련하고 공공의료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양주의 강점은 우수한 접근성이다.
현재 전철 1호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향후에는 전철 7호선과 GTX-C 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북부 의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요건을 두루 갖췄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최수연 의원은 “양주는 의정부권역·포천권역·남양주권역 등을 모두 아우르는 경기 북부지역의 중심도시이자 거점 공공병원의 최적지”라며 “경기도는 경기동북부의 남북축, 동서축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양주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김현수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월 27일 양주시가 의회에 제출한 결산서와 첨부서류 등을 토대로 결산심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해 양주시 세출예산의 지출액은 1조1천621억1천만원으로 집행율은 전년도보다 0.6%p 증가한 84.9%였다.
김현수 위원장은 “양주시 재정여건이 녹록지 않아 체계적인 예산관리 방안을 세워야 한다”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토와 추계를 통한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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