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꿀잠' 자는 10가지 팁

이병구 기자 2024. 6.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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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가 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폭염에도 사람들이 밤에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 10가지 방법을 정리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낮잠을 많이 자면 밤에 수면 방해가 될 수 있어 밤잠을 위해 잠을 아끼는 것이 좋다.

날씨가 더워도 평소 취침시간과 일과를 지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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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최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가 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기온은 심장, 호흡기에 무리를 주고 탈수·탈진이나 열사병을 유발할 수 있어 생활 습관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영국 BBC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폭염에도 사람들이 밤에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 10가지 방법을 정리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① 낮잠 참기

날씨가 더우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낮에 쉽게 무기력함을 느낀다. 낮잠을 많이 자면 밤에 수면 방해가 될 수 있어 밤잠을 위해 잠을 아끼는 것이 좋다.

② 규칙적인 생활 유지

날씨가 더워도 평소 취침시간과 일과를 지키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평소처럼 행동하자.

③ 침실을 최대한 시원하게

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햇빛을 차단하고 해가 잘 드는쪽 창문을 닫아 더운 공기의 유입을 막는다.

④ 얇은 침구류 사용

침실이 더워도 밤에는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얇은 면 시트는 땀을 흡수해 도움을 준다.

⑤ 발 식히기

발을 식히면 전반적인 체온을 낮출 수 있다. 냉장고에 양말을 넣어두었다가 신는 방법도 있다.

⑥ 수분 유지하기

하루 종일 물을 충분히 마시되 자기 전에는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한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에서 깰 수 있다.

⑦ 청량음료와 술 피하기

청량음료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각성 상태를 유도한다. 또 날씨가 더우면 사람들이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다. 알코올은 잠드는 데는 도움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잠에서 너무 일찍 깨도록 유도할 수 있다.

⑧ 차분한 활동 해보기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등 차분한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졸리면 다시 잠자리에 들면 된다.

⑨ 아이들을 배려하자

아이들은 보통 잠에 잘 들지만 일상의 변화에 민감하다. 평소 목욕·취침시간이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기는 너무 덥거나 추워도 보호자에게 알리기 어려우므로 체온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⑩ 너무 걱정하지 않기

하루나 이틀 정도는 수면 장애를 겪어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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