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려고 한국 갑니다" 의료관광 일본인 9배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동에서 칼국수 먹고, 동대문에서 쇼핑하고, 강남에서 시술받고.' 지난해 서울을 찾은 의료 관광객이 급증한 배경에는 일본 관광객의 '피부과 사랑'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과 동대문 등을 돌며 쇼핑한 후 간단한 피부과 시술을 받고 귀국하는 '서울 여행 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서울을 찾은 의료 관광객은 18만2166명으로, 전년 1만9440명에 비해 9.3배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동에서 칼국수 먹고, 동대문에서 쇼핑하고, 강남에서 시술받고.' 지난해 서울을 찾은 의료 관광객이 급증한 배경에는 일본 관광객의 '피부과 사랑'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과 동대문 등을 돌며 쇼핑한 후 간단한 피부과 시술을 받고 귀국하는 '서울 여행 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서울을 찾은 의료 관광객은 18만2166명으로, 전년 1만9440명에 비해 9.3배 늘었다. 2위인 중국(8만2510명), 3위 미국(5만1777명)도 각각 241%, 106% 늘었지만 일본의 증가율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일본 의료 관광객이 많아진 이유는 일단 서울에 오는 일본 관광객 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찾는 진료과목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일본 여행객이 치과나 한의원을 많이 방문했는데, 최근 들어 피부과·성형외과 등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홍승욱 보건산업진흥원 단장은 "산업 진작 차원에서 외국인이 병·의원을 이용하면 부가세를 환급해주는데, 피부과·성형외과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0대 독신女의 결심…“내 재산 놓고 가족들 싸울라, 안전장치 마련” - 매일경제
- “너도 나도 일본 간다더니” 1~5월 한-일 항공 승객 수 1000만명…역대 최다 - 매일경제
- 첫 손주 얻은 78세 김용건에 충격 받은 의사...“성호르몬 수치 나보다 높아” - 매일경제
- ‘밀양 가해자’ 자필 편지 공개…“용서 바라지 않아, 살아가며 또 사죄하며 살겠다” - 매일경
- “아기 낳아도 살만 하겠네”…신혼부부 임대 ‘44㎡ 족쇄’ 풀린다 - 매일경제
- “흔적 다 지우자” 협회서 퇴출하고 거래 끊고…美 재계 ‘中기업 죽이기’ - 매일경제
- “훈련병 사망 중대장, 빈소 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유족에게 연락”...왜? - 매일경제
- 푸틴, 한국에 엄중경고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실수” - 매일경제
- “오빠, 돈 많아? 더 비싼車는 낭비”…2천만원대 아반떼, 값 올렸지만 싸졌다? [최기성의 허브車
- “RYU, ML에서 대단한 선수였다는 걸 알고 있다” ML 78승 괴물 향한 존경심, 1억 美 독립리거 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