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이철우 지사 예방 "경북에 제일 먼저 왔다"

류상현 기자 2024. 6.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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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2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오는 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나 의원은 이 지사에게 "(도움 말씀을 들으려고)경북에 제일 먼저 왔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앞으로 국회에서 무슨 법을 어떻게 통과시킬지 모른다. 당의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해야 하는데 그 전문가가 없는 것 같다"며 "지사님이 저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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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1일 오후 나경원 의원이 이철우 지사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6.21. spr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2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오는 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나 의원은 이 지사에게 "(도움 말씀을 들으려고)경북에 제일 먼저 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보따리 장사처럼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된다"며 "당 대표는 경험이 있는 사람, (당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앞으로 국회에서 무슨 법을 어떻게 통과시킬지 모른다. 당의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해야 하는데 그 전문가가 없는 것 같다"며 "지사님이 저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보수와 진보는 다 좋은 개념인데 젊은이들은 보수보다 진보를 좋아한다. 지금은 좌파와 우파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보수와 진보가 아닌 우파와 좌파로 말하라"고 조언했다.

나 의원은 또 "대구 경북이 진짜 우리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라며 "대구 경북의 민심을 잘 들어야 하는데 당에도 별로 잘 해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사님은 워낙 요새 너무 잘하신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며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하신다. 외국인 출입국, 이민 등과 관련해서도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달라고 하는 부분도 동의한다. 그런 쪽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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