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괴롭힌 렉카채널, 하이브 법적대응에 조롱···“안 잡힐 걸?”
그룹 뉴진스를 향해 악성 게시물을 올려왔던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이 소속사의 법적대응에 조롱을 이어갔다.
‘중학교 7학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중학교 7학년’이 운이 좋은 이유”라며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통신사 IP만 사용+정보제공명령서에 칼국스(하이브) 측이 IP 요청한 기간인 지난해 10월 시점엔 등록된 거주지에서 생활 안했다. 구글과 시간만 좀 더 도와준다면 안 잡힐 수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브 멤버 장원영 사진을 올리며 “완전 ‘럭키비키’ 잖아”라며 조롱을 이어갔다.
사실상 법적대응 절차를 밟은 하이브를 조롱하는 글로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일자, 재차 조롱과 비방을 이어갔다.
‘중학교 7학년’은 한 누리꾼은 댓글에 대댓글을 달며 “그 지저분하게 흔적 남기고 다닌 ‘탈덕수용소’ 조차 IP 특정 힘들어서 ‘3트’만에 받은 계좌로 추적한 건데, 깡통계정과 통신사 IP를 어떻게 잡을 거야”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댓글에는 “구글이 순순히 정보 넘길지도 미지수고 유일하게 신상 추적할 정보인 액세스로 로그 넘겨준다 쳐도 통신사 IP 보관기간 3개월로 벌써 1달 반이 지났다”고 대댓글을 달았다.
사실상 하이브의 법적대응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학교 7학년’은 2022년부터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과거 발언이나 외모 비하 등 허위 루머 영상을 올려왔다. 에스파, 르세라핌, 아이브를 비롯해 주로 뉴진스에 대한 허위 비방 영상을 유포했다.
이에 하이브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뉴진스 명예를 훼손시킨 유튜브 계정 신원 공개를 요청했고 이에 계정 신원 공개를 승인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법적대응 소식이 알려지자 ‘중학교 7학년’은 채널을 잠시 닫았다 재오픈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아이브와 뉴진스에 대한 비방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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