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일타강사 설민석, 4년 만에 지상파 복귀 ('강연자들')

강해인 2024. 6.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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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논란으로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췄던 스타 강사 설민석이 돌아온다.

방영을 앞둔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설민석이 출연한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논문 표절' 의혹으로 위기를 맞았다.

표절률이 25% 이상이면 통상 표절로 간주해 설민석의 논문은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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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논문 표절' 논란으로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췄던 스타 강사 설민석이 돌아온다.

방영을 앞둔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설민석이 출연한다.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이 모여 펼치는 고퀄리티 강연쇼다. 한 가지 주제를 7가지 시선을 풀어낼 예정으로 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가 강연자로 나서고, 오은영 박사는 장도연과 함께 MC를 겸한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논문 표절' 의혹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가 2010년 작성했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가 2008년 서강대 교육대학원생이 썼던 논문과 50% 이상의 표절률을 보였던 것. 표절률이 25% 이상이면 통상 표절로 간주해 설민석의 논문은 논란이 되었다.

당시 설민석은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리고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출연 중이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에서 하차했고, 2년이 지나서야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다.

2022년,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로 방송에 복귀하며 설민석은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학위가 취소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시 밟으며 본인의 말을 실천해 왔고, 이번에 '강연자들'로 4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했다.

한편, '강연자들'은 초호화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국민멘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82세 현역 야구 감독 김성근, 국내 1호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 PD 김영미까지.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자랑하는 '어벤져스'가 한 가지 주제로 얼마나 다르고 특별한 강연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방청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시청자의 심장까지 울릴 MBC 신규 예능 ‘강연자들’은 7월 12일 금요일 첫 방송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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