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시민 150명, 대전의 미래 '소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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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2년은 대전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역의 경제·산업 체질 개선과 경제 규모를 키우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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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1일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시민기자단, 청년 시정참여자,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시민 등 150여 명과 함께 '시민과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류 경제도시 2년, 담대한 도전으로 이뤄낸 도약'을 주제로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3년 차 이후 시민이 바라는 대전의 미래 모습에 대해 의견을 듣고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지난 2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여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대전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지정, 방위사업청 이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을 꼽았다.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만들기 위한 복안과 청년정책, 베이스볼드림파크 등에 대한 시민들 질문도 이어졌다.
먼저 '0시 축제'와 관련해 이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대표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축제가 대전의 저력을 보여주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 시켜준 축제였다면, 올해는 과학기술 체험존·해외공연팀 초청공연·꿈씨패밀리 활용, 조형물‧포토존 등 콘텐츠를 강화해서 5년 내 아시아 최고,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청년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18일 출범한 청년정책 전문기관인 청년내일재단을 통해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화이글스 새 구장이 될 베이스볼드림파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공정률은 60% 정도로 내년 개막 행사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베이스볼드림파크는 세계 최초로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되고 아시아 최초로 복층 불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지정 관련 질문에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조성해 국내·외 산학연이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우주교육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2년은 대전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역의 경제·산업 체질 개선과 경제 규모를 키우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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