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이 위원장인가? 어디서!" 결국 임성근도 '10분 퇴장' [현장영상]

디지털뉴스제작팀 2024. 6.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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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국회 입법 청문회 2024년 6월 21일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자 그리고 임성근 증인 10초간 발언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10초간 달라고 했으니까. 먼저 하기 전에? 네, 그러세요."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위원장님께서는, 존경하는 위원장님께서는 최대한 회의를 중립적으로 진행하셔야 되니까 발언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이해가 되지만, 이 청문회에 임하는 위원으로서는 증인 선서를 거부한 사람들에게 변명의 기회를 주시는 것은 부적절할 것 같아서 가능한 지양했으면 좋겠다라는 요청을 드립니다. 이 청문회가 지금 증인 선서를 거부한 세 명은 자기들의 변호 활동을 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이고, 선서는 거부하면서 툭하면 손 들어서 발언 기회를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이율배반적인 행위입니다. 그래서 위원장님께서 공정하게 진행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이런 부분들은 적절하게 끊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증인들도 다 들었.. 들으셨겠지만 여러분들의 태도가, 국민적인 분노가 위원들에게 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이것도 여러분들의 자업자득입니다. 이런 의사진행 발언이 나오는 것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까 10초간 발언 기회를 달라고 했기 때문에 10초간 드리겠습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예, 채 해병이 물에서, 물속에서 작전을 했다는 것을 알았던 게 실종 사고 이후 19시 어간에 알았고, 실종 사고가 난 시간은 09시 04분이었습니다. 그것은 최초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까 언급한 것은…"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10초 지났습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질문에 답한 것은…"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10초 지났다고요. 자, 증인 그러면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 그러면 이 실종 사고가 났다는 것을 누구한테 보고받았습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신속기동부대장한테 보고받았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알고 있었죠?" <네.> "근데 본인은 현장 지휘권이 없는데 왜 보고를 받습니까? 작전 통제권도 본인한테 없는데?"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신속기동부대장이 저한테도 보고하고…"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지금 진술은 지휘권이 실질적으로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반증이 아닙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증인! 증인이 위원장이에요? 왜 위원장의 생각까지 재단하려 그래요? 위원장은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위원장이 생각도 못 합니까? 어디서 그런 버릇을 배웠어요? 위원장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생각이 된다라는 생각을 임성근 증인에 맞춰서 생각을 고쳐먹어야 됩니까? 임성근 사단장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부끄럽고 비굴한 군인일 뿐이에요. 지금 여기가 어디라고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 위원장 생각까지 재단하려 합니까? 사과하세요."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저는 위원장님 생각까지 재단하지 않았습니다." <사과하세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토 달지 말고 사과하세요."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그렇게 느끼시도록 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토 달지 말고 사과하세요."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그렇게 느끼시도록 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토 달지 말고 사과하세요."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그렇게 느끼시도록 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사과를 하면 토 달지 말고 깨끗하게 사과하는 겁니다. 그렇게 할 용의 있습니까? 사과하세요."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그렇게 느끼시도록 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일어나세요. 10분간 퇴장하세요. 임성근 증인 때문에 진행을 할 수가 없어요."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원장님 의사진행 발언 짧게…" <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 선서를 거부한 분들은 변명으로 일관하고, 지금 선서를 한 분들은 답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선서 거부 아니면 답변 거부를 계속 허용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변명할 기회를 주십니까. 저거 다 위증인데. 이상입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위증을 한 것은 지금 차곡차곡 기름종이에 써 놓고 있습니다. 나중에 허위 증언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017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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