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주말 강풍 동반 장맛비.. 200㎜ 넘는 '물폭탄'

장마가 시작된 제주는 주말 내내 강한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2일)부터 모레(23일)까지 제주에는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입니다. 많은 곳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오후에서 밤사이 일부 해안지역에서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지만 모레 새벽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상에도 초속 10~16m의 강풍과 2~4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모레까지 하늘은 흐리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0도, 최고기온 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