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반년째 오름세‥가스↑ 농산물↓
[5시뉴스]
◀ 앵커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6달 연속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자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데 정부는 누적된 고물가로 부담이 큰 만큼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오른 119.25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 올랐는데 지난해 12월 이후 여섯 달째 오름세입니다.
가스비와 김, 운송비 등이 생산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업용도시가스가 5.3%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와 폐기물 부문이 0.5%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도 0.5% 올랐습니다.
정보통신과 방송서비스, 음식점과 숙박서비스, 운송서비스 등이 상승한 영향입니다.
반면 경유 가격이 내려가면서 석탄과 석유 제품이 3.5% 하락했고,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도 0.3% 내렸습니다.
농림수산품도 4%가 내렸습니다.
농산물이 7.5%, 축산물이 1.3% 하락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생산자물가는 품목마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과 석유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누적된 고물가로 먹거리 등 체감물가 부담이 클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산물의 경우 가용물량 2.8만 톤을 확보하고, 바나나 등 수입 과일은 할당관세 등을 통해 4만 톤 넘게 추가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에 대해서는 다음 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수급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또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 연장에 이어 버스와 택시, 화물차 등에 대한 경유 등 연동보조금을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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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10171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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