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97.2GW…공급능력 104.2GW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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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덥지만 전력 수요는 지난해와 유사해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시점은 8월 2주차 평일 17시로 예상되는데 전력 수요는 92.3GW(기가와트) 수준일 전망이다.
전력당국은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92.3~97.2GW로 예측하고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산업부는 수요 대비 공급 능력이 충분한 만큼 올 여름철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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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덥지만 전력 수요는 지난해와 유사해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시점은 8월 2주차 평일 17시로 예상되는데 전력 수요는 92.3GW(기가와트) 수준일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달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 19일 전력수요가 80GW를 상회했다.
전력당국은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92.3~97.2GW로 예측하고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덥지만 휴가분산효과를 감안하면 전년 최대수요(93.6GW, 2023년 8월7일)와 유사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부는 수요 대비 공급 능력이 충분한 만큼 올 여름철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대규모 발전기가 정지되거나 송·변전 설비의 고장 등이 발생하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길 위험이 있다.
산업부는 오는 24일부터 9월6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예비력이 부족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예비자원을 발동하고 태풍·폭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 복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원전 등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을 점검·보수하는 예방조치도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전력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기간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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