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3차 회의로…대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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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이 발생한 삼성전자에서 임금 교섭 타결을 위한 노사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21일 오전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 2차 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협상을 재개했다.
양측은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오는 27일 오전 10시 세종시에서 3차 조정을 열고 합의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대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9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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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3차 회의서 합의 목표로 대화 노력 지속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이 발생한 삼성전자에서 임금 교섭 타결을 위한 노사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21일 오전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 2차 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협상을 재개했다. 사후조정은 노사 견해 차가 커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종료를 결정한 이후, 노사 동의로 다시 진행하는 쟁의 조정이다.
양측은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오는 27일 오전 10시 세종시에서 3차 조정을 열고 합의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대화에 나섰다.
노조 측은 "중노위 조정 절차상 회의 내용은 비공개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면서도 사측과 대화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양측은 3차 조정 일정 이전인 24일에도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9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앙측은 임금인상률 외에도 재충전 휴가 지급,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 등을 놓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지난 7일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에게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파업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전삼노는 2만8400여명이 조합원을 둔 사내 최대 노조로, 전체 직원(12만4800명)의 23%가 가입했다. 삼성전자에서 파업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생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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