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의 러 회피 관여한 중 기업 제재에 "일방적 제재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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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제재 회피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새로 추가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중국과 인도 등 5개국의 11개 단체를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와 관련된 11개 개인과 12개 단체에 대해서도 새로 자산 동결과 수출 금지 제재 대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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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제재 회피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새로 추가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등과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정상적인 경제 및 무역 협력을 맺는 것은 중국의 정당한 권리"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중국과 인도 등 5개국의 11개 단체를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개 단체 가운데 10곳을 대상으로는 일본 수출이 금지되고 1개 단체는 일본 내 자산이 동결된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와 관련된 11개 개인과 12개 단체에 대해서도 새로 자산 동결과 수출 금지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G7의 일원으로서 대러시아 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따른 후속 조처로 보인다고 TBS는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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