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 “프랑스 여성유권자, 이민 반감으로 강경 우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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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총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많은 여성 유권자들이 강경우파 국민연합(RN)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민에 대한 반감이 한 원인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프랑스 여성 유권자들이 남성보다 강경우파 정당에 더 많이 투표한 것은 지난 수년 간 불법 이민자와 무슬림을 사회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해온 강경우파의 주장에 여성들이 동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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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총선을 앞둔 프랑스에서 많은 여성 유권자들이 강경우파 국민연합(RN)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민에 대한 반감이 한 원인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종료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RN은 31.5%를 득표해 집권여당 르네상스의 득표율 14.6%를 압도했으며, 특히 성별로는 여성 33%, 남성 30%가 RN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프랑스 여성 유권자들이 남성보다 강경우파 정당에 더 많이 투표한 것은 지난 수년 간 불법 이민자와 무슬림을 사회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해온 강경우파의 주장에 여성들이 동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RN은 가정 폭력에 고통받는 여성에 대한 지원과 의료지원 등 여권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외국인 범죄자 강제추방, 여성에 대한 폭력 엄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RN이 ‘보호’라는 개념을 더 광범위하게 적용해 안보뿐 아니라 보건, 고용, 생활 조건 등 여성 유권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더 넓은 주제들에 적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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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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