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이현식과 박광순 두각, 강전구와 윤시열도 팽팽했던 레프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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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은 7명이 함께 하는 운동이다 보니 포지션별로 맡는 역할이 다르다.
그래서 정규리그가 끝나면 베스트 7을 뽑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이번 시즌에는 SK호크스 이현식과 하남시청 박광순이 각축전을 벌인 끝에 2015년에 이어 이현식이 두 번째 베스트 7 레프트백에 선정됐다.
2시즌 연속 베스트 7 레프트백을 노린 박광순은 121골 중 82골이 중거리 슛일 정도로 중거리 포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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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핸드볼은 7명이 함께 하는 운동이다 보니 포지션별로 맡는 역할이 다르다. 그래서 정규리그가 끝나면 베스트 7을 뽑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그러다 보니 시즌 시작할 때 베스트 7을 목표로 하는 선수도 있다.
지난 4월 막 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남녀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베스트 7로 선정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또 어떤 선수들과 경쟁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레프트백은 센터백의 좌측 공격수를 말하며 센터백에게 받은 패스를 윙에게 연결해 주거나 기회가 왔을 때 직접 슛을 시도한다. 이번 시즌에는 SK호크스 이현식과 하남시청 박광순이 각축전을 벌인 끝에 2015년에 이어 이현식이 두 번째 베스트 7 레프트백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강전구(두산)와 윤시열(인천도시공사)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상무피닉스는 김락찬과 김명종, 김재순 등 세 명의 선수가 레프트백에서 활약했다.
127골(경기당 5.08골)을 넣어 득점 랭킹 4위에 오른 이현식은 중거리 포가 51골로 가장 많았지만, 돌파 23골, 6m와 7m 드로 17골, 속공 16골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반 이현식이 살아나면서 SK호크스가 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치고 나갔다.
이현식은 1074분, 경기당 43분 활약하며 골 외에도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공격포인트도 4위에 올라 남자부 MVP 경쟁을 벌였다. 이현식이 경기를 조율하며 팀을 이끌어 SK호크스를 정규리그 2위로 올려 놓았다.
2시즌 연속 베스트 7 레프트백을 노린 박광순은 121골 중 82골이 중거리 슛일 정도로 중거리 포에 강했다. 경기당 4.65골을 기록했는데, 중거리 득점이 3.15점이다. 상대 수비가 막아도 그걸 뚫고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는 선수다.
득점 랭킹 7위에 오른 박광순은 총 1279분, 경기당 49분 뛰었고, 득점 외에도 5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왕 신재섭과 함께 좌우 쌍포를 이루며 하남시청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 놓았다.
이현식과 박광순의 성적이 팽팽했다면, 강전구(두산)와 윤시열(인천도시공사)의 기록도 박빙이다. 두산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면서 강전구가 90골로 전체 득점에서는 앞섰지만, 게임당 득점은 윤시열이 많았다.
강전구는 90골 중 중거리가 27골, 돌파에서 23골, 속공에서 17골, 6m에서 15골 등 위치에 상관없이 고른 득점을 보였다. 기회가 있으면 어느 위치에서든 슛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총 1088분, 경기당 40분 활약했고, 59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긴 강전구는 정의경, 김연빈과 함께 3각 편대를 이루며 두산의 9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네 번이나 베스트 7 레프트백에 올랐던 윤시열은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즌에 비해 좋은 기록을 남겼다. 80골 중 50%가 넘는 45골을 중거리 포로 만들었다. 게임당 4골을 기록했는데 어시스트도 34개 기록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총 708분, 경기당 35분 활약했다.
김락찬과 김명종, 김재순은 나란히 상무피닉스에 입대하면서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넘나들었다. 2021-2022 베스트 7 레프트백으로 선정됐던 김락찬이 68골, 김명종이 57골, 김재순이 45골을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중거리 포에서 강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각기 다른 성향의 공격을 보였다면 좀 더 다양한 공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세 선수가 입대 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상무피닉스의 공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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