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kg까지 더 잘 빠져"...식단에 '이것'만 추가해 볼까?

한건필 2024. 6.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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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 땅콩과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같은 견과류를 매일 42.5g~85g씩 먹은 사람들이 견과류가 없는 같은 식단의 사람보다 더 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책임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의 앨리슨 코츠 교수(영양학)은 "사람들은 견과류에 들어 있는 에너지와 지방 성분이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을 빼려고 할 때 종종 견과류를 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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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견과류 42.5g~85g씩 먹으면 1.36㎏~7.26㎏ 더 빠져
매일 42.5g~85g씩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들이 견과류 없이 동일 식단으로 다이어트한 사람에 비해 1.36㎏~7.26㎏가 더 빠졌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할 때 땅콩과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같은 견과류를 매일 42.5g~85g씩 먹은 사람들이 견과류가 없는 같은 식단의 사람보다 더 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양학 연구 리뷰(Nutrition Research Reviews)》에 발표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진의 리뷰 논문 내용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책임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의 앨리슨 코츠 교수(영양학)은 "사람들은 견과류에 들어 있는 에너지와 지방 성분이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을 빼려고 할 때 종종 견과류를 피한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견과류는 배고픔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츠 교수는 "견과류는 건강한 불포화 지방, 식물성 단백질 및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이들은 포만감을 촉진하고 초과 칼로리 소비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며 "또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 장 건강 개선 및 인지 수행력 향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하루에 240칼로리~1000칼로리 사이의 음식 섭취를 줄인 식단을 포함하는 7개의 무작위 대조군 실험의 결과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한 달에서 1년까지 지속됐으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676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어떤 연구도 견과류가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 중 4개의 연구는 견과류가 실제로 사람들의 체중을 더 많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실제 매일 42.5g~85g씩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들이 견과류 없이 동일 식단으로 다이어트한 사람에 비해 1.36㎏~7.26㎏가 더 빠졌다는 연구도 있었다.

연구진의 일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의 샤라야 카터 연구원은 "견과류는 다른 식품군에서 찾을 수 없는 맛과 식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이동 중에도 간식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견과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에겐 견과류가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면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것을 아는 것은 큰 이점"이며 "건강전문가들에겐 건강한 식단의 일환으로 거리낌 없이 견과류를 추천할 수 있다는 게 이점"이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nutrition-research-reviews/article/effects-of-energyrestricted-diets-with-or-without-nuts-on-weight-body-composition-and-glycaemic-control-in-adults-a-scoping-review/AC91A4A51BCB1EC6A710471F6846948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건필 기자 (hangur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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