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이혼소송 상고 포기…최태원 상고로 대법 최종 판단

한성희 기자 2024. 6.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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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관장 측 대리인은 오늘(21일) 입장문을 내고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충실한 사실심리를 바탕으로 법리에 따라 내려진 2심 판단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최 회장이 상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항소심 판결문을 검토하면서 다툴 만한 내용도 많고 오류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상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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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관장 측 대리인은 오늘(21일) 입장문을 내고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충실한 사실심리를 바탕으로 법리에 따라 내려진 2심 판단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최 회장이 상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어제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에 상고장을 냈습니다.

추후 상고 이유서를 제출해 상세한 이유를 대법원에 밝힐 예정입니다.

항소심은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천808억 원을 지급하고 위자료 20억 원도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항소심 판결문을 검토하면서 다툴 만한 내용도 많고 오류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상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 회장 측은 특히 SK 주식 가치 증대와 관련한 최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노 관장 측은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하며 양측이 장외 공방을 벌였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 측의 오류 지적을 받아들여 판결문 일부를 정정하면서도 위자료와 재산 분할금 산정에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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