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尹 통화 전 박정훈 대령 보직 해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순직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 해임을 지시한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이전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이 "(지난해) 8월 2일 윤 대통령과 통화 후 박 전 수사단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주장하자, 이 전 장관은 "그 전에 지시했다"며 "기록상으로도 나와 있고, 기억도 그렇다"고 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오전 청문회에서도 대통령실의 전화를 받기 전에 박 전 수사단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순직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 해임을 지시한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이전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이같이 반박했다.
장 의원이 "(지난해) 8월 2일 윤 대통령과 통화 후 박 전 수사단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주장하자, 이 전 장관은 "그 전에 지시했다"며 "기록상으로도 나와 있고, 기억도 그렇다"고 했다.
이에 장 의원이 "왜 그것만 정확하게 기억하냐"고 지적하자 이 전 장관은 "다른 것은 말씀드리지 않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의혹으로 제기되는 부분은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오전 청문회에서도 대통령실의 전화를 받기 전에 박 전 수사단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8월 2일 박 전 수사단장이 경찰에 수사 기록을 이첩했다는 사실을 들은 뒤 국방부 검찰단장에게 수사를 지시하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인사조치 검토를 지시했다"며 "두 가지 지시를 한 뒤에 대통령실의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전 장관은 '특정 혐의자 제외' 지시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장 의원이 "특정 혐의자를 빼라는 지시를 안 한 거냐"고 물어보자 이 전 장관은 "안 했다"며 "그런 얘기할 리도 없고 제가 그런 지시를 안 받았기 때문에 저도 그런 지시를 안 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이 전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피고발인 신분 등의 이유로 증인 선서를 하지 않았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율, 2주 연속 횡보…부정평가 2%p 감소[한국갤럽]
- 방통위원장 "국회가 상임위원 추천해달라" vs 野 "尹이 거부하지 않나"
- "아트센터나비, SK서린빌딩 나가야" SK이노베이션, 퇴거 소송 승소
- "휴대폰 성지 저격?"…7월부터 사전승낙제 어길 시 최대 5000만원 과태료
- "지속 가능하게 투쟁"…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
- "더본 공개 녹취록은 편집본"…'연돈' 점주의 역공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