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내일부터 미국 출장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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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부터 7월 초순까지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내일부터 7월 초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온다고 21일 발표했다.
최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현지 사업장을 검검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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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부터 7월 초순까지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현지 기업들과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시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요 인사와 회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내일부터 7월 초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온다고 21일 발표했다. 최 회장의 미국행(行)은 지난 4월 미국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지 두 달만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 AI, 반도체 주요 경영진이 이번 출장에 동행한다.
최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현지 사업장을 검검할 계획이다. 새너제이에는 SK하이닉스 미국법인과 엔비디아, AMD, 인텔 등 파트너사가 있다. 그는 워싱턴DC에서도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와 만나 미 정부의 반도체, 배터리 관련 정책에 대해 의논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신임 회장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초석을 함께 만들자”고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8~29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엔 화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 회의에서 연 초부터 진행중인 ‘사업 리밸런싱’ 관련해 각 계열사별 전략을 구체화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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