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붐'에 대만 수출 3개월째 호조…ICT제품 '역대 최대'

신다미 기자 2024. 6. 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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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북부 지룽 항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대만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대만 경제부는 5월 수출 주문액이 488억9천만 달러(약 67조8천억원)로 전년 같은 달보다 7.0%(32억1천만 달러)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과 4월 수출 주문도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1.2%(5억8천만 달러), 10.8%(46억1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통계처는 지난달 수출 주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AI 붐으로 인한 AI 서버, 그래픽 카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주문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AI 붐으로 지난달 정보통신제품 주문이 140억6천만달러(약 19조5천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처는 "올해 1분기가 가장 바닥"이라며 남은 분기마다 주문 실적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고 미·중 무역 분쟁도 여전해 수출 주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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