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씨앤이, 미매각 회사채 추가청약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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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씨앤이(신용등급 A)가 공모사채 수요예측 후 추가청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씨앤이는 수요예측 당시 일부 트랜치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던 제326회 공모사채를 기관투자자의 추가청약을 통해 전량 소화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쌍용씨앤이 회사채 추가청약에는 증권사 리테일 관련 부서에서 주문이 다수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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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씨앤이는 수요예측 당시 일부 트랜치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던 제326회 공모사채를 기관투자자의 추가청약을 통해 전량 소화했다.
2년물 7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총 1000억원 모집에 102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전량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확보해 주관 증권사들이 인수하는 물량 없이 발행하게 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쌍용씨앤이 회사채 추가청약에는 증권사 리테일 관련 부서에서 주문이 다수 들어왔다.
지난 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기간에 해당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이 진행된 탓에 FOMC 결과에 따른 시장 금리 변동성에 대한 부담이 미매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수요예측 이후 시장 금리 변동성이 완화되자 관심을 갖고 있던 투자자들이 추가 청약에 몰린 것이다.
특히 쌍용씨앤이의 재무안정성과 수익성 대비 금리 매력이 부각되며 리테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소화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가 쌍용씨앤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순환연료 사용 확대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의 원가 변동성을 완화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 25% 수준을 유지하는 등 우수한 영업현금흐름과 업계 1위인 시장 지위가 투자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2021년 이후 지속적인 시멘트 판가 상승으로 쌍용씨앤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조8694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발행될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공동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목적으로 사용된다.
쌍용씨앤이 측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유동성 대응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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