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박찬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

박정웅 기자 2024. 6. 21.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병마와 좌절을 이겨낸 시인 박찬호가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본질과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는 63편의 시로 구성됐다.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박찬호 시인은 오는 24일 저녁 6시30분 서울 동작구 청맥살롱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저녁 6시30분 서울 동작구 청맥살롱서 북콘서트 개최
박찬호가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를 출간했다. /사진=다시문학
병마와 좌절을 이겨낸 시인 박찬호가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본질과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는 63편의 시로 구성됐다.

박찬호의 시는 현실과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이며 그의 독특한 시각이 잘 드러난다. 63편의 시는 '문득 생각나는 것들' '하현의 밤' '스콜squall' '명현瞑眩' 등 총 4부로 나뉘어 수록했다.

1부 '문득 생각나는 것들'은 인간 본연에 대한 성찰이 테마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그로부터 오는 연민과 깨달음이 주제다. 대표 시 '긴머리 소년 1'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고민과 연민을 표현하며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2부 '하현의 밤'은 시대의 부조리와 갈등을 다룬다. '불면증 2'에서는 고민과 반성이 뒤따르는 밤의 불안감을 묘사하며 시대의 모순을 직시하는 시인의 용기와 투쟁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3부 '스콜squall'은 소박한 사랑과 우수, 그리움을 주제로 한다. '달이 바뀌면'에서는 계절의 변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감정을, '우체국'에서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박찬호는 병마 속에서도 가족의 애틋한 관계를 통해 깊은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며 이를 시로 표현했다.

4부 '명현瞑眩'에서는 일상과 현실을 응시한다. '명현현상瞑眩現像'에서는 갑작스런 건강의 변화 속에서도 내면의 성찰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시인은 현실을 날카롭게 관찰하며 사회적 공동선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찬호의 시는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돼 있으며 리듬감 있는 문장과 감정을 자극하는 시어들이 특징이다.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박찬호 시인은 오는 24일 저녁 6시30분 서울 동작구 청맥살롱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인 우영창·윤한로·이승하·김정성, 소설가 방현석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