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모창가수들 용산구에 모였다…'히든싱어 콘서트' 개최

박우영 기자 2024. 6.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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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21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개관 14주년을 맞아 대극장 미르에서 기획공연 '히든싱어 LIVE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산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80석 규모 전 좌석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획 공연이 구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재미가 되길 바란다"며 "올 하반기에도 더욱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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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싸이·이선희·영탁·임창정 모창자들 콘서트
'히든싱어 LIVE 콘서트'.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1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개관 14주년을 맞아 대극장 미르에서 기획공연 '히든싱어 LIVE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산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80석 규모 전 좌석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와 그 가수를 모창하는 참가자들 중 목소리만으로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티브이(TV) 음악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첫 방송 후 2022년까지 7개 시즌에 걸쳐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희극인(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사회를 맡는다. 히든싱어에 참가해 화제를 모은 모창 능력자 △김정훈(이문세 편) △김성인(싸이 편) △김원주(이선희 편) △오혜빈(영탁 편) △조현민(임창정 편) 5명이 무대에 올라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목소리로 무대를 펼친다.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가요를 선보이며 총 공연 시간은 120분이다.

오혜빈이 '막걸리 한 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흥겨운 트로트로 막을 연다. 이어 김정훈이 '소녀', '알 수 없는 인생', '붉은 노을'로 감성을 자극한다. 가수 싸이 닮은 꼴(도플갱어)로 유명한 김성인은 '강남 스타일', '챔피언', '예술이야' 등 신나는 댄스곡으로 공연의 열기를 더한다.

김원주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J에게', '인연', '아름다운 강산' 등을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조현민이 '그때 또 다시', '또 다시 사랑', '소주 한 잔' 등을 부르며 마무리한다.

관객이 공연 관람 후 어떤 가수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지' 정보무늬(QR코드)로 참여할 수 있게 해 공연 관람 재미를 높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획 공연이 구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재미가 되길 바란다"며 "올 하반기에도 더욱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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