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뛰었으면 소리 지르고 화냈을걸?" 맨유 레전드 DF, 케인 부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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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해리 케인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리차즈는 "지금은 충분하지 않다. 1차전 경기는 긴장한 탓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는 더 나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미드필드부터 너무 깊은 곳에 있다. 전체적으로 모두 깊어 빠져나오는 데 어려움이 있다. 1차전과 같은 문제다. 우리가 전환할 때 케인이 너무 깊숙이 들어가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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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오 퍼디난드가 해리 케인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에, 덴마크는 2무(승점 2)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주드 벨링엄이 우측면으로 벌려줬고 카일 워커가 엄청난 속도를 이용해 송을 따냈다. 워커는 우측면에서 컷백을 시도했다. 선수들이 뒤엉키면서 케인에게 공이 갔고 케인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득점 이후 잉글랜드는 소극적으로 나왔다. 공격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지키는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주도권은 덴마크에 넘어갔고 덴마크는 지속적으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덴마크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좌측 하단으로 빠르게 나아갔다. 히울만의 슈팅은 좌측 골대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케인은 1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케인의 강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 때문이다. 케인의 강점은 마무리와 연계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을 데리고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다. 게다가 케인에게 많은 수비 가담을 요구하고 있다.
퍼디난드와 미카 리차즈는 잉글랜드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퍼디난드는 케인의 움직임을 언급했다. 퍼디난드는 "내가 뛰었다면 케인에게 화가 났을 것이다.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중앙 공격수가 다른 선수들과 같은 운동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케인은 동일한 활동량을 보여줘야 한다. 상대를 압박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리차즈는 잉글랜드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리차즈는 "지금은 충분하지 않다. 1차전 경기는 긴장한 탓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는 더 나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미드필드부터 너무 깊은 곳에 있다. 전체적으로 모두 깊어 빠져나오는 데 어려움이 있다. 1차전과 같은 문제다. 우리가 전환할 때 케인이 너무 깊숙이 들어가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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