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달라고 했는데 얄짤 없네...맨유 '1400억 초대형 CB' 놓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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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이적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구 금액을 맞추지 않는다면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아이뉴스'는 20일(한국시간) "에버턴은 맨유의 타깃인 브랜스웨이트를 유지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에버턴은 맨유가 제안 금액을 올릴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유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G)을 준수하기 위해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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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버턴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이적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구 금액을 맞추지 않는다면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아이뉴스'는 20일(한국시간) “에버턴은 맨유의 타깃인 브랜스웨이트를 유지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에버턴은 맨유가 제안 금액을 올릴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유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G)을 준수하기 위해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센터백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 중앙 수비수들이 돌아가며 쓰러졌다. 보통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면 한 시즌 동안 이들을 중심으로 전술을 꾸리는데 맨유는 시즌 내내 중앙 수비수 조합을 13차례나 바꿨고, 말미에는 센터백 선수들이 전멸해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대신 센터백으로 세우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필수로 떠오르면서 짐 랫클리프 경도 최우선 영입 과제로 수비진 보강에 나서고 있다. 맨유가 노리는 타겟은 에버턴의 브랜스웨이트다.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이자 2002년생의 그는 센터백에 걸맞는 195cm라는 탁월한 피지컬을 보유했고, 제공권 다툼에도 확실한 강점을 지녔다. 양발을 사용할 수 있어서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전개할 때 안정감을 보여준다.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21시즌 에버턴에 입성했다. 주로 U-23팀에서 뛰었고 반 시즌 블랙번 로저스 임대를 다녀오기도 하면서 경험치를 다졌다. 기량이 폭발한 것은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였다. 모든 공식전 37기에 출전해 안정감을 더했고, 공격포인트도 4골 2도움씩 올리며 활약했다.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뒤 에버턴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 재능을 더욱 꽃피웠다. 곧장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에버턴의 잔류 일등공신이 됐고,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활약으로 인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승선했고, 비록 최종 승선은 불발됐지만 다가오는 유로 2024 예비 명단에도 소집되면서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최근 맨유와 지속적으로 협상이 오고갔지만, 이적료에 대한 이견이 크다. 에버턴은 핵심이자 최고 재능인 브랜스웨이트에게 8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를 책정했지만, 맨유는 그보다 적은 금액이기를 원하고 있다. '아이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주 추가 옵션이 포함된 금액인 4300만 파운드(약 760억 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요구 금액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브랜스웨이트를 지키고자 하는 명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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