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야수 첫 출전 장재영, 긍정적인 부분 봤다..외야 좋은 옵션 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원기 감독이 장재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원기 감독은 "야간 경기에 처음 나간 것이고 그런 부분도 선수가 계속 경험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고척에서 야수로 나가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고척에서도 주간 경기, 야간 경기 모두 적응을 해야한다"며 "그런 부분이 괜찮다고 평가가 된다면 선발 기회가 조금 주어지지 않을까 한다. 다만 팀 외야수들이 좌타자가 많은데 우타자인 장재영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장재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6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이주형(RF)-도슨(DH)-김혜성(2B)-송성문(3B)-최주환(1B)-이용규(LF)-김재현(C)-이재상(SS)-장재영(C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헤이수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은 전날 1군에 합류해 타자 데뷔전을 가졌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안타를 치고 한 것을 떠나서 볼넷을 고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수비에서도 이제 타구 판단 등에 어려움이 없었다. 긍정적인 부분만 봤다"고 말했다. 한 경기 뿐이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 아직 갈 길이 멀다. 홍원기 감독은 "야간 경기에 처음 나간 것이고 그런 부분도 선수가 계속 경험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고척에서 야수로 나가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고척에서도 주간 경기, 야간 경기 모두 적응을 해야한다"며 "그런 부분이 괜찮다고 평가가 된다면 선발 기회가 조금 주어지지 않을까 한다. 다만 팀 외야수들이 좌타자가 많은데 우타자인 장재영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중견수로 시작했지만 아직 포지션은 '미정'인 상태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의 다리 상태가 100%가 된다면 이주형이 중견수를 맡는 것이 수비 측면에서는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 장재영이 외야 여러 포지션에서 타구판단을 하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그런 부분도 감안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너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내야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장재영은 야수 전향을 결정할 당시 학생 때 소화했던 내야수를 선호했다. 하지만 구단은 우선 외야에서 뛰는 것을 권했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 본인도 내야수에 대한 욕심이 있다. 일단 팔꿈치 상태 등을 고려해 외야수로 우선 출전하고 있지만 맞는 옷이 어떤 것일지는 시간이 지나며 봐야 할 것 같다. 야구에 대한 센스가 좋은 선수인 만큼 어디서든 잘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경기를 외야수로만 나섰고 외야수로 시작한 만큼 지금은 그쪽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야수 전향을 결정한 만큼 팔꿈치 상태가 중요한 상황. 홍원기 감독은 "일단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무리는 없는 것 같다. 던지는 거리에 따라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 선수인 만큼 송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은 워낙 운동신경이 뛰어난 선수였다. 아마추어 때는 타자로도 훌륭한 성적을 냈다. 다만 프로는 아마추어와 다른 무대인 만큼 고려할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퍼즐을 맞춰간다고 보면 될 것이다"고 장재영이 어떤 야수가 될지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광의 시대 올 줄 알았는데..제대로 빛나지도 못하고 저무는 ‘영 토론토’[슬로우볼]
- 반등은 없고 부상만..뇌진탕 후 추락한 리조, 빛나는 시간은 이제 끝일까[슬로우볼]
- ‘3할 리드오프’+‘ERA 2점대 2선발’ 동시에 잃은 다저스, 최대 위기 맞이했다[슬로우볼]
- 다른 ‘푸른 유니폼’으로..토론토서 실패한 비지오, 다저스서 비상할 수 있을까[슬로우볼]
- 부진 후에는 부상..힘겨운 시간 이어지는 마노아,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슬로우볼]
- 오타니는 영구제명 린도어는 오클랜드로? ML 강타한 해킹범의 ‘가짜뉴스’[슬로우볼]
- 3년만에 끝난 잘못된 만남..마이애미 떠난 ‘왕년 올스타’ 가르시아의 운명은?[슬로우볼]
- 시즈 영입에 만족한 샌디에이고, 또 한 명의 ‘화이트삭스 에이스’ 품을까[슬로우볼]
- 30홈런 시즌 후 강등..‘전체 1순위 기대주’ 토켈슨,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슬로우볼]
- 메이저리그에 다시 퍼지는 ‘산신령’의 유혹..쿠어스필드 스타의 운명은?[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