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로 훈련병 숨지게 한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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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훈련 도중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은 오늘(21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청구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실질심사 3시간 만에 발부했습니다.
오늘 구속된 피의자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에게 군기훈련을 시키면서 규정을 위반하고, 실신한 박모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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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훈련 도중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은 오늘(21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청구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실질심사 3시간 만에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춘천지법에 출석한 중대장은 취재진 질문을 피한 채 짧게 "죄송하다"고만 말했습니다.
오늘 구속된 피의자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에게 군기훈련을 시키면서 규정을 위반하고, 실신한 박모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훈련병은 당일 외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25일 사망했고 군 수사단은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나 팔굽혀펴기를 시켜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긴 점을 발견하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숨진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아들과 동기생들의 수료식이 열린 날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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