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피, 11년만 정규 7집 '리저브' 21일 발매

김진석 기자 2024. 6. 21.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고 달려라'의 밴드 타카피가 11년 만의 정규로 돌아왔다.

21일 밴드 타카피가 정규 7집 앨범 '리저브(reserve)'를 11년 만에 발매했다.

이에 타카피의 김재국은 "11년만에 7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11년간 있었던 일, 생각의 다양성, 일상의 언어들, 현실의 감정 등의 많은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인디밴드에 있어 쉽지 않은 정규앨범이라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그리고 다시 음악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치고 달려라'의 밴드 타카피가 11년 만의 정규로 돌아왔다.

21일 밴드 타카피가 정규 7집 앨범 '리저브(reserve)'를 11년 만에 발매했다.

밴드 타카피는 1997년부터 홍대 클럽활동을 시작으로 4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1세대 펑크록 밴드이며 김재국(보컬), 장영훈(드럼), 신가람(베이스), 지미제이(기타) 4인조로 구성된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번 타카피의 정규 7집 앨범 '리저브'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만한 모든 일들과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가열차게 담아내려 노력한 앨범이다.

메인타이틀 곡 '자각몽'은 한국적인 색채가 강한 록발라드 곡이다. 도입부의 어쿠스틱 기타와 읊조리듯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문을 연다. 또 격정적인 감정표현을 더하기 위해 반대로 절제된 기타 선율의 애드리브 라인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음악적 성향은 그 동안의 타카피의 취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곡이지만 보컬 김재국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에 보편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겨울이 가고 봄날이 오면 얼었던 마음 녹아내리고' 등의 노랫말은 계절에 변화를 통한 삶의 희로애락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대중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낸다.

수록 곡 중 '젊은 그대'는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곡이며 포크록에 가까운 곡이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 리프는 뾰족했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감성적인 흐름의 선율과 멜로디 라인을 보여준다. '형이라고 부를 때 잘하지 그랬어'는 스카펑크 장르의 곡이며 4비트 특유의 흥겨움과 리드미컬한 보컬라인이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스카펑크 특유의 장점을 잘 녹여낸 곡이다. 특이점은 요즘 시대 흔히 볼 수 있는 손절 문화를 위트 있게 꼬집은 곡이며 제목에서 직역하듯이 형에서 야로 절친에서 적으로 등의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풍자하며 일침을 놓은 곡이다.

또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큰 위로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굿모닝 키키', 혼자보다 같이 걷는 것이 또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행복을 가져 다 준다 말하는 '같이걸어요' 등 7집 리저브에는 총 10곡이 수록 되어있다.

이에 타카피의 김재국은 "11년만에 7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11년간 있었던 일, 생각의 다양성, 일상의 언어들, 현실의 감정 등의 많은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인디밴드에 있어 쉽지 않은 정규앨범이라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그리고 다시 음악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어퍼컷레코드]

타카피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