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 위해 女 엔지니어 필수”…여성 인재 키우는 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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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여성 엔지니어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등 여성의 엔지니어링 분야 진출에 힘쓰고 있다.
다이슨이 기술공과대학을 만든 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여성 엔지니어링 인재의 중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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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서 여성 인재도 적극 발굴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이슨이 여성 엔지니어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등 여성의 엔지니어링 분야 진출에 힘쓰고 있다.
다이슨이 기술공과대학을 만든 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여성 엔지니어링 인재의 중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영국 여성 공학협회(WES)는 지난 2014년 6월 여성 엔지니어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여성 공학인의 날’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후 유네스코가 후원해 매년 6월 23일이 세계 여성 공학인의 날로 지정됐다.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경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엔지니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여성 엔지니어들의 참여가 필수적인만큼, 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엔지니어링 분야의 성취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슨 제품 개발에는 다이슨 기술공과대학 출신의 학부생이나 졸업생들이 엔지니어로서 참여하기도 한다. 다이슨 기술공과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앨리 잭슨(Ely Jackson)은 학부생 엔지니어로서 ‘다이슨 Wash(워시)G1 물청소기’의 롤러 재료 테스트에 참여한 바 있다.
다이슨 기술공과대학의 첫 졸업생 중 한 명인 소피 해롤드(Sophie Harold)는 다이슨의 첫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참여했고 현재는 다이슨 뷰티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다이슨은 위탁 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통해서도 여성 엔지니어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여성 엔지니어들의 출품작이 국제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여성 엔지니어의 활발한 활동이 눈에 띄는데 지난해 한국팀 최초로 국제전 우승작에 선정된 ‘골든 캡슐(The Golden Capsule)’팀 역시 여성 팀원이 리더를 맡았다.
다이슨은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육성·발굴에 꾸준히 힘을 실으며 여성의 엔지니어링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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