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218억 규모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12월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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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의 건립 근황을 전했다.
션은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뤄진다"라며 "218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션과 박승일 전 프로농구 코치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해 지난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루게릭요양병원 설계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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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뤄진다”라며 “218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루게릭요양병원 공사 현장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그는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해 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며 응원해 주셨다”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루게릭병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으로 대뇌 및 척수의 운동신경이 일부 파괴되어 생긴다. 루게릭병은 근력 약화, 근육 위축으로 언어장애, 체중감소, 사지무력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결국 호흡 기능 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
션은 국내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주도하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고,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도 챌린지에 동참했다. 또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2023 춘천마라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에 참여하며 현재까지 5억 5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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