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임성근 빼고 이첩? 사실 아냐…尹과 통화 3번? 실제로는...”

강윤서 기자 2024. 6. 21.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을 조사 기록에서 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해서 경북경찰청에 해병대 수사단에서 조사했던 기록 일체를 그대로 이첩했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제가 차량으로 이동 중에 받은 것이라 와이파이가 끊어졌다"며 "(대통령과의 통화가) 기록상 3번이지만 실제는 2번"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 출석 “사단장 포함해 수사 기록 이첩”
“尹 대통령과의 통화, 기록상 3번이지만 실제는 2번”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증인선서를 거부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오른쪽 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 박성재 법무부 장관(왼쪽부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유재근 전 국방부 법무비서관 등이 일어서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을 조사 기록에서 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출석해 "세간에는 (임성근)사단장을 빼고 이첩했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해서 경북경찰청에 해병대 수사단에서 조사했던 기록 일체를 그대로 이첩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 수사단의 초기 조사 결과에 혐의자로 적시됐던 초급간부 2명을 빼라고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 경찰에 사건 기록이 처음 이첩됐다가 국방부가 회수한 날인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도 3차례가 아닌 2차례였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제가 차량으로 이동 중에 받은 것이라 와이파이가 끊어졌다"며 "(대통령과의 통화가) 기록상 3번이지만 실제는 2번"이라고 설명했다.

'와이파이가 끊어져서 통화가 안 됐다는 게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때 차량 이동 중인데 전화가 끊어졌다"며 "기술적인 부분을 몰라서 그 부분은 답변을 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사법원에 제출돼 공개된 통화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8월2일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이 전 장관에게 3차례 전화가 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