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브랜드 1위 껑충...김병수 시장표 '김포·서울 통합'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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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주년이 지난 경기 김포시가 전국 지자체 브랜드 1위(2024년 1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로 올랐다.
시는 22대 국회에서도 경기분도와 김포·서울 통합이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따라 김포 지역의 도시브랜드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도시 정체성은 시대 흐름에 따라 살아 움직여야 한다"며 "서울과의 통합을 비롯한 여러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이 김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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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울통합'으로 경기도 변방에서 전국 선두로 대외 이미지 급상승
김포·서울통합으로 새로운 행정구역 패러다임 선도, 22대 국회에서도 지속 추진
민선8기 2주년이 지난 경기 김포시가 전국 지자체 브랜드 1위(2024년 1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로 올랐다. 그간 경기도 변방으로 소외되던 도시에서 '전국 도시 브랜드 1위'로 확달라진 대외적 이미지를 갖게 됐다.
김포시는 21일 지난 2년간 지자체 브랜드를 끌어올린 핵심 사업으로 '김포·서울 통합 추진'을 꼽았다.
경기도가 분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는 북도나 남도가 아닌 자립적인 선택으로 서울로의 행정구역 개편을 앞세우면서 전국적 이슈를 선점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특히 시는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로 인한 시민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전국적인 도시 행정체계 변화를 선도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운영해 실무적인 대안을 모색하면서 30년 만에 정부가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출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시는 22대 국회에서도 경기분도와 김포·서울 통합이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따라 김포 지역의 도시브랜드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통합이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추진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기후동행버스 도입, 서울 지하철 2·5·9호선 연장 추진, 서울-김포 관광 프로그램 연계 활성화 등이다.
이와 함께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사항들로 △국제스케이트장·이민청 유치 추진 △지역 내 무인도의 공식 명칭 '독도' 발굴 △'경인항' 명칭의 지역 정체성 부여 작업 △국내외 친선 결연 도시 확대 등이 제시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도시 정체성은 시대 흐름에 따라 살아 움직여야 한다"며 "서울과의 통합을 비롯한 여러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이 김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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