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채해병 사건 의혹 윤으로 모여…최후 오고 있다"

"이제 천공도 윤석열 못 구해…결국 둑 무너질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카락을 정돈하고 있다. 2024.06.2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오늘 채해병 특검법 청문회가 열리는데 모든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으로 모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용산과 국방부가 동시에 난리를 친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며 "만약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은 집중적인 전화질을 했다면 윤석열 검찰은 어떻게 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압수수색과 소환, 구속영장 청구가 줄을 이었을 것"이라며 "특검이 발동됐을 때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알기에 윤 대통령은 안면몰수하고 결사 방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누군가는 입을 열 것이고 결국 둑은 무너질 것"이라며 "이제 윤 대통령이 '정법은 미신이 아니다'(유승민 증언)라며 옹호했던 천공도 자신의 손바닥에 왕자를 그려주었던 용한 사람도 윤석열을 구해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이 될 것이라는 세 명의 마녀의 예언을 듣고 던킨 왕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한 맥베스와 그 아내의 최후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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