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최대주주 변경' SK렌터카 신용등급 '부정적 검토' 등록

송은경 2024. 6. 21.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SK렌터카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매각 절차 완료 시 SK렌터카 신용등급에 반영된 유사시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8천200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렌터카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SK렌터카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매각 절차 완료 시 SK렌터카 신용등급에 반영된 유사시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8천200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박광식 한기평 연구원은 "사모투자펀드는 설립 목적상 투자회사의 가치를 높여 그 수익을 출자자에게 배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지분구조가 분산돼 있어 스트레스 상황에서 투자회사에 대한 재무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사업안정성, 재무건전성 등 자체 펀더멘탈에 미칠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면서 SK렌터카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변경에 따라 사채조달액 중 상당 부분(3월말 원금기준 8천280억원)의 차환발행 또는 바이백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