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영블루밸리, 민관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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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 15분도시 모델인 영도구 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15분도시 전략과제가 국가 공모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역 자생력 강화 등 우리시가 추진하는 15분도시의 가치를 구현할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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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커피 등 지역 특화 F&B 활용해 글로컬 중심 신산업 육성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 15분도시 모델인 영도구 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것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감소 지역 전국 9개 시·도, 85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영도구는 '지역향토기업 특화 F&B+ 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로 신청했다. 영도구는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 사업은 민간 주도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을 목표로 한다.
영도구는 RTBP, 모모스, 삼진어묵 등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 해온 로컬플레이어, 지역 기업, 소상공인 20여 개가 민간협의체 ‘봉래나루친구들’을 구성해, 부산테크노파크, 영도문화도시센터와 손잡고 봉래동 지역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이들은 F&B 콘텐츠 운영 및 민간 주도 도시 운영을 위한 비전 수립 등을 통해 지역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의 지원이 끝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지역 특성화 모델을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영블루밸리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11억원을 투입한다. 지역·민간 중심 지역관리 모델 구축, 지역특화 활성화 사업 등을 4개 분야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삼진어묵, 모모스커피 등 지역 특화 F&B를 활용, 융복합 글로컬 중심 신산업을 육성, 공동 브랜딩을 추진한다.
수변이라는 영도의 특별한 지역 정체성·특수성을 활용해 상징적 기반시설(인프라)을 조성하고 다양한 보행 편의물품(어메니티) 설치와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생활 인구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15분도시 전략과제가 국가 공모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역 자생력 강화 등 우리시가 추진하는 15분도시의 가치를 구현할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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