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손도 안댔는데 ‘폐암 3기’라는 20대女, 의사들도 ‘깜놀’···이후 그녀 상태는

최성규 기자 2024. 6. 21.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생 담배를 피운 적 없는 20대 여성이 '폐암 3기' 진단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오로라 루카스(31)는 3년 전 여름 가슴·허리 통증을 느꼈고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계속된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그로부터 3개월 여 만에 폐암 3기라는 청천벽력의 결과를 듣게 됐다.

많은 의사들도 비흡연자이고 젊은 여성이 폐암 3기에 걸렸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의문을 표했다고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경제]

평생 담배를 피운 적 없는 20대 여성이 '폐암 3기' 진단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오로라 루카스(31)는 3년 전 여름 가슴·허리 통증을 느꼈고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운전하다 도로에서 잠이 들 정도로 극심한 피로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나이가 28세였던 그는 새로운 직장과 대학원 과정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냈기에 단순한 스트레스로 치부했다.

계속된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그로부터 3개월 여 만에 폐암 3기라는 청천벽력의 결과를 듣게 됐다. 폐뿐만이 아니라 림프절로 암이 이미 전이된 상태 그는 두 번의 화학요법과 30일간의 방사선 치료를 권고받았다.

루카스는 평생 담배를 피운적 없는 비흡연자로 당사자와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 중에서 할머니가 폐암이었지만 그 역시도 60대에 접어들고 나서였다.

많은 의사들도 비흡연자이고 젊은 여성이 폐암 3기에 걸렸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의문을 표했다고 전해졌다.

다행히 루카스는 암이 악화되지 않아 활발하고 바쁜 삶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약을 먹고 있으며 3개월 간격의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BMJ 종양학 저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이른 나이에 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지난 1990년부터 2019년까지 79% 증가했다. 대장암과 유방암 발병 사례가 가장 많지만 40세 미만 폐암 환자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