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대신 질문, 정확한 상담"…동물병원 Al 메신저 채널 '늘펫'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이정후 기자 2024. 6.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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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대신 질문하면서 동물병원 수의사와 보호자를 위한 상담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메신저 솔루션.'

윤상우 대표는 "2025년 동물병원에 오기 힘든 보호자들을 위해 반려동물을 병원으로 이동하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ICT 기술을 융합해 반려동물 의료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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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IR데이]윤상우 벳플럭스 대표 발표
동물병원 업무용 메신저 채널로 데이터 수집
윤상우 벳플럭스 대표가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4회 IR(기업설명회)데이에서 우수기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판교=뉴스1) 한송아 이정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답변 대신 질문하면서 동물병원 수의사와 보호자를 위한 상담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메신저 솔루션.'

비대면 동물의료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늘펫플러스’를 운영하는 윤상우 벳플럭스 대표는 자사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윤 대표는 21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4회 IR(기업설명회) 데이'에서 기업소개를 진행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동물의료시스템 특성상 증세에 대한 치료인 '대증치료'가 어렵다. 강아지, 고양이는 아픈 곳을 표현하지 못하다 보니 보호자들의 설명에 의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진료시간과 상담시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윤 대표는 "특히 1인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모두 진료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며 "이에 병원 방문 고객의 반려동물 증상 정보를 기반으로 한 동물의료의 디지털전환 인프라를 구축한 새로운 동물의료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늘펫 서비스는 동물병원 업무용 메신저 채널이다.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보호자의 휴대전화를 입력하면 메신저 채널 링크를 제공한다. 보호자는 링크를 통해 인공지능 챗봇과 실시간 응답을 주고 받으면서 상담을 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답변을 확인하고 이는 데이터로 쌓이게 된다.

늘펫을 활용하면 동물병원의 대부분 전화 상담을 자동화해 고객과의 대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윤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3년간 250만 개의 상담데이터를 벡터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보호자 상담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윤상우 벳플럭스 대표가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4회 IR(기업설명회)데이에서 우수기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늘펫은 롱테일 전략으로 오는 2024년 2000개 동물병원 영업을 목표로 삼았다. 신규 차트서비스를 개발하고 동물병원에서 메신저 판매를 통해 반려동물 시장을 진출하고 최종적으로 비대면 의료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2023년 2억2000만 원으로 시작해 오는 2026년 834억 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윤상우 대표는 "2025년 동물병원에 오기 힘든 보호자들을 위해 반려동물을 병원으로 이동하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ICT 기술을 융합해 반려동물 의료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늘펫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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