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줄줄이 작은 평수’ LH 꼼수 건설, 아산시 행감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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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더불어민주당·온양1·2·3) 충남 아산시의원은 2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 공공임대주택이 터무니없이 작은 평수로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싸라기 땅인 탕정·배방 공공임대주택 공가율이 30%에서 60%까지 육박하고 있다"며 "평수가 작다보니 시민들이 입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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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온양지구 공공임대 1·2인 기준 ‘10평대’ 절반 이상 차지
"시민 수요 반영한 평형 건설해야” 집행부·시의회 의견 합치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홍성표(더불어민주당·온양1·2·3) 충남 아산시의원은 2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 공공임대주택이 터무니없이 작은 평수로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싸라기 땅인 탕정·배방 공공임대주택 공가율이 30%에서 60%까지 육박하고 있다”며 “평수가 작다보니 시민들이 입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의원은 내년 아산온양지구(싸전지구)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 공실을 우려했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온천동 일원에 318세대 규모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다.
318세대 평형은 7평 51호(16%), 9평 103호(32%), 12평 102호(32%), 15평 62호(19%)로 조성된다.
홍 의원은 사업시행자인 LH가 소규모 평형 건설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큰 평수를 건설할 경우, 총 건설 재원에서 LH가 부담해야하는 비율이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홍성표 의원은 “27평 이하로는 LH가 건설비를 10%만 부담하면 되지만 그 이상의 평수는 LH부담액이 20%로 늘어난다”며 “이건 전형적인 LH 갑질이다. 소중한 싸전부지에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큰 평수를 지어야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집행부는 이같은 지적에 공감하며 LH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순 도시개발과장은 “지적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며 “우리 시도 LH측에 ‘평수가 작아 공가율이 많다’는 건의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이 필요한 평형 건설을 위해 LH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가 추진하는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온천동 1338번지 일원 1만5469㎡에 어울림플랫폼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곳에 318세대 규모 통합공공임대 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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