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잃은'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시설 현대화·디지털화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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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 20여 년만에 일부 동의 공실이 수두룩한 등 생기를 잃어가고 있어 시설 현대화와 시대에 맞는 디지털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이중선 익산시의원에 따르면 1998년 1월에 개장한 익산시 번영로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관리동과 청과물동, 수산물동 등 총 14개의 시설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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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 20여 년만에 일부 동의 공실이 수두룩한 등 생기를 잃어가고 있어 시설 현대화와 시대에 맞는 디지털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이중선 익산시의원에 따르면 1998년 1월에 개장한 익산시 번영로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관리동과 청과물동, 수산물동 등 총 14개의 시설로 이뤄져 있다.
올해로 27년째 운영 중인 도매시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보호와 함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공영시장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화려함 뒤에는 언제나 어둠이 있기 마련이어서 도매시장의 현실이 더욱 안타까운 실정이다.
청과물동 2층의 경우 하나 둘씩 공실이 생기기 시작해 최근에는 11개의 공실이 발생하는 등 사람들이 찾지 않는 썰렁한 곳으로 전락해 있다.
이곳은 그나마 7개의 사무실이 운영 중이며 이 사무실도 언제 공실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2층 공실 입점을 위한 지원도 수년 전에 인테리어 등 여러 방안에 대한 검토가 있었지만 예산이 삭감되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중선 의원은 "시설이 낙후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매년 크고 작은 보수공사와 교체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과 장비 현대화, 디지털화와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자동화와 효율화를 위한 현대적인 장비를 도입해 농수산물의 보관과 유통과정을 개선하고 시장내 구조물과 배관, 전기 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중선 시의원은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을 고려한 친환경 시설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익산시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소비자 인식을 높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중선 시의원은 이날 '제261회 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정질문에 나서고 집행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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