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원광대·임실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공모 공동대응

김종효 기자 2024. 6.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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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과 원광대학교, 임실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의 혁신과 인재양성의 뜻을 모아 치즈와 펫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도전한다.

심민 군수는 "치즈의 고장이자 오수의견 설화를 토대로 한 반려동물의 성지로 성장하는 임실군의 특성을 잘 살려 공모에 대응하겠다"며 "교육지원청과 대학이 함께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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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임실군은 원광대 및 임실교육지원청과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공동 대응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 심민 임실군수,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과 원광대학교, 임실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의 혁신과 인재양성의 뜻을 모아 치즈와 펫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도전한다.

군은 심민 군수가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과 함께 '임실군 교육발전특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이들 기관은 'K-펫치즈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이란 주제로 임실군의 교육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공모사업은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7월 선정 여부가 결정되며 선정된 지역은 3년간 최대 30억원씩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군과 협력 기관은 지난 1월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며 임실만의 특화산업인 임실치즈과 반려동물을 주제로 초중고부터 대학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더 나아가 임실 관내 기업에 취업은 물론 정주여건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인구소멸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임실형 상생돌봄체계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진로·진학 시스템 구축, 전북펫고 및 한국치즈과학고를 중심으로 하는 특성화고 육성 등 교육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나아가 '오수의견 설화'의 스토리를 살린 전북펫고등학교와 임실치즈의 정통성을 자랑하는 한국치즈과학고의 특별한 교육 특성을 살려 생애 전 주기 맞춤형 교육실현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군은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손을 맞잡고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뛰어든 만큼 선정될 경우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내 좋은 일자리 확대 등 지역에서 일하면서 지역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치즈의 고장이자 오수의견 설화를 토대로 한 반려동물의 성지로 성장하는 임실군의 특성을 잘 살려 공모에 대응하겠다"며 "교육지원청과 대학이 함께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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