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상장 초읽기…이해진 800억 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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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곧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전망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이사회 멤버로 활동중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이 회사 보유주식 가치도 최대 8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은 라인야후(LY) 지분 매각 우려로 2015년 수준 아래로 하락했다"며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상장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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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곧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전망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이사회 멤버로 활동중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이 회사 보유주식 가치도 최대 8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시장 상장을 오는 27일(현지시간)로 예정하고 현지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18~21달러로, 이를 통해 최대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해 웹툰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공모가 상단 기준 우리 돈으로 3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10년 전인 2014년부터 해외 공략을 시작해 현재는 북미와 유럽, 일본, 동남아에서 1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상장과 함께 핵심 경영진이 받을 일종의 '보상'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현금 보너스로만 3000만달러(약416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1만4815주도 받는다. 데이비드 리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자와 박찬규 최고기술책임자도 각각 RSU 7614주와 3437주를 받게 된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경우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 283만2270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825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상장은 본사 네이버의 기업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네이버 측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율은 71.2%에 달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은 라인야후(LY) 지분 매각 우려로 2015년 수준 아래로 하락했다"며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상장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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