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면 안 된다” KIA 35세 밀어치기 장인이 다시 뛴다…가벼운 훈련은 OK, 복귀는 신중하게[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4. 6. 21. 16: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선빈이 9회초 1사 후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빠르다. 무리하면 안 된다.”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 ‘밀어치기 장인’ 김선빈(35)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선빈은 이날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가볍게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1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직후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2024년 6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선빈이 9회초 1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선빈은 10일 인천 SSG전 도중 교체됐고, 정확히 열흘을 쉬고 21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선 이범호 감독에게 “빠르다, 무리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도 김선빈을 당장 복귀시킬 마음이 1도 없다.

이범호 감독은 21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훈련을 해도 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본인은 빨리 복귀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데 트레이닝 파트에선 ‘빠르다, 무리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상태를 보면서 날짜를 언제로 정할지 고민하고 있다. 오늘, 내일 연습하는 걸 보고, 선빈이가 얘기하는 것도 들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KIA는 이번 3연전을 마치면 25~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3연전, 28~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 홈 3연전, 내달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3연전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황상 김선빈이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범호 감독은 “어느 정도 부상 회복이 됐으니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이다. 그것에 맞춰서 훈련을 시작했다. 복귀까지 오래 걸릴 것 같지 않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1군에 불러서 경기를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2024년 6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선빈이 3회초 2사 만루서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역전타점을 기록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선빈은 올 시즌 59경기서 198타수 62안타 타율 0.313 5홈런 26타점 27득점 장타율 0.424 출루율 0.401 OPS 0.825.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