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꾸 탁재훈’ 걸그룹에 AV배우 권유 논란→비난 쏟아지자 슬쩍 편집

김명미 2024. 6.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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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이 걸그룹 멤버에 대한 성희롱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해명이나 사과 없이 문제가 된 내용을 조용히 편집했다.

6월 19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에는 다나카와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오구라 유나가 출연자인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AV 활동을 제안한 부분.

논란이 커지자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문제가 된 내용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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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노빠꾸 탁재훈'이 걸그룹 멤버에 대한 성희롱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해명이나 사과 없이 문제가 된 내용을 조용히 편집했다.

6월 19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에는 다나카와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오구라 유나가 출연자인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AV 활동을 제안한 부분. 오구라 유나는 지원에 대해 "(일본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달라"며 "진짜 톱배우. 진짜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탁재훈은 "한국과 일본이 문화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고, 지원은 "내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긴 했다"며 수습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그거랑 다르다"고 말했고, 지원은 "다르냐. 잘 몰라서"라며 당황스러움을 표출했다.

AV 유통이 한국에서 불법인 상황에서 한국 걸그룹 멤버에게 AV 배우 데뷔를 권유한 것은 명백한 성희롱이다.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이 장면을 오프닝에서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논란이 커지자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문제가 된 내용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없이 해당 장면을 조용히 삭제하기만 해 더욱 비판을 얻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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