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제조벨트 전문인력 양성" 울산과학대, 글로컬大30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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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교직원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21일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지정을 위해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교직원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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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교직원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21일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지정을 위해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교직원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울산과학대학교의 교원 및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배경 설명 ▲사업 목적/비전/추진 방향 설명 ▲의견 청취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울산과학대 손성민 기획처장은 "지난 10년간 매년 제조업에 연간 2만 70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하고, 동남권 전문대학의 공학계열 학생이 2013년 1만8천5백 명에서 2023년 9천1백 명으로 51%나 급감한 현실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학계열에 특화된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가 연합대학을 구축하고, 두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해 동남권 제조벨트에 고급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에 대한 세부 전략으로 두 연합대학은 ‘지역-전문대학-산업체’의 동반성장 교육모델을 만드는 연합공과대학을 구축하고, 가상현실 연계 생산공장인 ‘SimFactory’ 구축해 지역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지역 정주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의 위기가 지방소멸의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학의 생존과 학생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30개교를 선정할 계획으로 지난해 10개교를 선정했다. 올해 사업에는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을 비롯해 20곳이 1차 관문인 예비지정을 통과했으며, 오는 8월 말 최종 선정대학을 발표하는 본지정을 있을 예정이다.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은 각 대학의 설립 주체인 현대와 LG가 가진 도전의 DNA와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 창출’을 혁신 방향으로 설정하고,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이 사업에 본지정되면 향후 5년간 매년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의 재정지원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연합대학은 재원지원 사업비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항공우주산업, 로봇 활용 기반 생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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